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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리 맥과이어 정보
개봉 - 1997년 2월 1일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감독 - 카메론 크로우
주연 - 톰 크루즈, 쿠바 구딩 주니어, 르네 젤위거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38분
카메론 크로우 감독의 대표작으로 감독이 각본까지 맡은 영화 제리 맥과이어입니다. 지금도 잘생겼지만 젊은 시절 더 잘생겼던 톰 크루즈의 얼굴을 볼수 있는 영화 이기도 합니다. 진정성 있는 제리를 훌륭하게 연기한 톰 크루즈는 이영화로 골든 글러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독립영화를 전전하던 가난한 무명배우였던 르네 젤위거는 이영화로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지금은 세계적인 배우가 된 르네 젤위거의 풋풋한 모습을 영화를 통해 볼수 있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으로 로드를 연기한 쿠바 구딩 주니어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감독의 연출, 각본 그리고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으로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에 성공하게 됩니다.
제리의 삶을 채워주는 도로시와 로드
능력있고 잘생기기까지 한 잘 나가는 스포츠 에이전트인 제리 맥과이어(톰 크루즈)는 어느 날 선수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돈보다 선수를 더 중요시 하자는 업무 지침서를 작성해서 전 직원에 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는 그를 해고시켜 버립니다. 제리가 관리하던 72명의 유명선수들은 다른 동료들에 빼앗기고, 제리 곁엔 NFL 만년 후보선수인 로드 티드웰(쿠바 구딩 주니어)만 남게 됩니다. 자신과 함께 회사를 떠나자고 말하는 제리를 다른 동료들은 외면하고 경리부 직원인 도로시(르네 젤위거)가 함께 나오게 됩니다. 제리는 마지막 희망이었던 NFL 특급유망주 '쿠쉬'까지 놓치게 되고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됩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진 제리의 마음을 도로지와 그녀의 아들 레이가 채워주게 됩니다. 두 사람은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제리는 도로시의 월급이 밀릴 정도로 재정상태가 나빠지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 도로시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나려 합니다. 제리는 도로시에게 청혼을 해서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로드는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불같은 성격 때문에 팀동료들이나 구단의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제리는 로드의 잘못된 점을 알려주고 고치기를 독려하지만 로드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제리의 불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지적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투게 됩니다. 제리의 독설에 자극받은 로드의 경기력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로드의 지적대로 제리의 결혼생활은 불안정하기만 합니다. 제리는 결혼생활에 확신을 가지고 못했고 그 마음을 알고 있는 도로시는 제리를 놓아주게 됩니다. 한편 로드의 멋진 터치다운으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고 로드와 제리는 뜨겁게 포옹합니다. 그리고 가장 기쁜 순간에 제리는 도로시가 떠오르고 그녀를 찾아가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을 확신한 제리는 도로시에게 진심을 말하고 다시 함께 하게 됩니다. 로드는 경기에서 맹활약으로 엄청난 금액의 재계약에 성공하게 되고, 로드는 제리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제리와 도로시 그리고 아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
제리와 로드의 관계를 통해서 인간관계에서 진심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제리의 진심 어린 충고가 있었기에 로드는 변화를 했고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로드와 제리가 외치는 너무나 유명한 대사 'Show me the money!!'는 이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입니다. 처음에는 말도 안 돼 보였던 로드의 그 외침이 이루어지는 순간의 감동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두 사람의 진심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이 영화를 찾아보곤 합니다. 모든 걸 잃은 제리가 다시 일어서는 것처럼 나에게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동기부여가 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과 명예, 사람까지 모든 걸 잃었던 제리에겐 도로시와 로드뿐이었죠. 하지만 그 두 사람이 있기에 제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내 곁에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할수 있게 해주는 영화 이기도 합니다. 내가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생각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다면 꼭 마음을 표현하며 살아야 함을 알려주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