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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노인이 되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 암보다 치매라고 합니다.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까지 힘들게 하는 무서운 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가 치매 환자 증가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라고 합니다. 치매는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전체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매는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조기에 치료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부모님이나 가족들 중 치매가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서 무료 치매검사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치매란?
치매란 후천적으로 뇌세포가 손상되어 지능, 인지, 언어, 감각 등의 기능이 상실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입니다. 치매환자의 95% 이상이 7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낮은 연령대의 발생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0.16%인 약 75만 명이 치매환자이며, 그중 62%인 48만 명이 여성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사회 가속화로 인해 치매환자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치매의 원인질환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파킨슨병
치매의 원인질환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는 뇌세포가 점차 퇴화되어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단기적인 기억력저하로 초기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심해지면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고 대화가 어려워지며 판단력 저하, 망상, 환각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 치매 치료법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조기발견하면 진행을 지연시키는 약물치료만 가능합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무료검진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서 치매검사를 받아 볼 수가 있습니다. 보건소 홈페이제 접속해서 치매안심센터를 클릭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설문을 통한 자가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 방법은 신분증을 가지고 직접 방문해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만 60세 이상이라면 누구든지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검사는 받아볼 수 있으니 만 60세 이상이라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치매검사절차
| 검사단계 | 검사내용 | 검사장소 |
<1단계> 치매선별검사 |
치매선별검사용 간이정신상태검사 |
치매안심센터(무료) |
| <2단계> 진단검사 |
전문의 진료, 신경인지검사 등 |
치매안심센터(무료) 협약병원(기준 중위소득 120%이하 최대15만원 실비로 지원) |
| <3단계> 감별검사 |
뇌 영상 촬영(CT,MRI), 혈액검사 |
협약병원(기준 중위소득 120%이하인 경우 보건소 협약병원 검사시 최대 11만원까지 실비로 지원) |
※ 치매선별검사에서는 치매 진단율이 낮다고 하니 증상이 있다면 뇌 영상 촬영을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합니다.
치매예방법
▶ 치매의 대표적인 위험인자
뇌 손상, 흡연, 음주, 고혈압, 당뇨병, 비만, 운동부족, 우울증 등
2017년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선언했고 256개의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1일부터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습니다.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검사뿐만 아니라 인지강화교실, 가족 지지프로그램, 자조모임, 힐링 프로그램, 쉼터 등 다양한 교육과 상담,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스템을 이용해서 치매의 고통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